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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재산 적은 이유: 소탈함과 따뜻함, 그리고 강직함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다

by silvertener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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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끌었던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발언과 판결들이 최근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꾸밈없고 인간적인 면모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회자되는 중이다.

특히 2019년 헌법재판관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의 재산 관련 소신 발언과 창원지법 근무 시절 보여준 특별한 판결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그의 인품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평균인의 삶을 살겠다"는 소박한 약속, 온라인 감동 물결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문형배 당시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재산 관련 질문에 솔직하고 겸손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헌법재판관 평균 재산과 비교하며 그의 재산 규모를 묻자, 문 후보자는 "결혼할 때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당시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을 언급하며 자신의 재산이 그보다 조금 높은 수준임을 설명했고, 아버지 재산을 포함한 금액임을 덧붙이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재산이 적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재조명되며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소탈함과 청렴함에 "존경스럽다", "진정한 공직자의 모습"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고위 공직자의 재산 규모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그의 소박한 삶의 철학은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자살 아닌 살자를 외치도록", 마음을 움직인 특별한 판결

문형배 권한대행이 다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특별한 판결 어록 때문이다.

창원지방법원 판사로 재직하던 시절, 그는 자살을 시도한 피고인에게 이례적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10번 말해 보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그 단어 속에 담긴 '살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강조하며 피고인을 격려했다.

"피고인이 읊은 ‘자살’이 우리에게는 ‘살자’로 들린다. 죽어야 할 이유를 살아야 할 이유로 새롭게 고쳐 생각해보라"는 그의 따뜻한 격려는 절망에 빠져 있던 피고인에게 깊은 위로와 용기를 선사했다.

그는 이 피고인에게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을 선물하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는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한 인간의 삶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어릴 때 헤어진 생모를 재판 과정에서 만난 20대 피고인에게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라는 책을 선물하며 깊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판결들은 피고인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법정 안팎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그의 진심을 보여준다.

 

공직 비리에는 단호했던 원칙주의자의 면모

인간적인 면모와 더불어 문형배 권한대행은 공직자 비리나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단호한 판결 원칙을 고수해 왔다.

 

2006년 지방선거 관련 재판에서 그는 사안이 중대할 경우 실형을 선고하고, 금품이 오간 선거에는 액수와 관계없이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00만 원 이상을 부과하는 기준을 철저히 적용했다.

창원지법에서 뇌물 등 부패 사건 양형 기준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 역시 그의 강직한 성품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관대한 처벌이 국민의 사법 불신을 야기한다고 판단하고, 실무 변화를 이끌었으며 이러한 기준을 전국 법원으로 확산시키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이는 사회 정의를 확립하고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했던 그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낸다.

 

전관예우 철폐와 겸손을 강조한 공직자의 자세

문형배 권한대행은 재산 문제뿐만 아니라 전관예우 근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헌법재판관 임기 종료 후 영리 목적의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는 그의 약속에 대해 당시 박지원 의원은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부끄럽다"고 답하며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겸손'을 꼽은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에는 언론인, 경찰 기동대, 헌법연구관, 사무처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이들에게 공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발언과 판결들은 그의 소탈하고 따뜻한 인간미, 그리고 사회 정의를 향한 강직한 신념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러한 그의 면모는 탄핵심판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의 리더십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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