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마임축제, 춘천에서 만나는 공연예술의 정수
춘천마임축제는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춘천에서 열리는 대표 예술축제로,
물과 불, 몸과 움직임을 통해 도시와 예술, 시민을 잇는 융복합 퍼포먼스 무대입니다.
프랑스 미모스,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평가받으며
그 위상을 매년 높이고 있습니다.
2025년 축제는 "몸풍경"이라는 주제로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펼쳐지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난장 퍼포먼스, 마임극,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개막의 물난장, 아!水라장
2025 춘천마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인 '아!수라장'은
춘천 중앙로에서 물을 주제로 펼쳐지는 대규모 거리 퍼포먼스입니다.
예술가들의 몸짓과 물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관람객에게 시원한 시각적 해방감을 선사하며,
"마임은 말이 필요 없는 소통"임을 실감케 합니다.
무대와 거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 행사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되는
춘천마임축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밤샘의 자유를 주는 도깨비난장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깨비난장’은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진행됩니다.
무용, 마임, 서커스, 에어리얼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우리가 가진 몸의 억압을 예술로 해방시키는" 난장을 펼칩니다.
이 프로그램은 입장 유료로 운영되며, 정가 25,000원에 예매가 가능합니다.
청년 예술가들과 춘천 지역 단체들이 꾸민 공간들도 함께 운영되어,
하룻밤을 통째로 예술 속에서 보내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예술과 지역이 함께하는 모두의봄
‘모두의봄’은 춘천사회혁신센터와 공동기획으로 운영되며,
도시와 공동체의 이야기, 예술가들의 고민, 그리고 관객의 참여를 엮어
도시의 공공성과 예술의 순수성을 함께 그리는 실험무대입니다.
이날은 공연 외에도 시민 대상 워크숍, 참여형 토크쇼,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도시 속 봄을 깨우는 몸짓의 하루로 자리매김합니다.
깊이 있는 마임 체험, 안녕? 마임의집
‘안녕? 마임의집’은 마임을 직접 배워보고, 몰입형 공연을 통해
그 예술 세계를 깊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단순 관람이 아닌, 몸의 움직임을 언어로 사용하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마임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합니다.
도시의 일상을 무대로, 걷다보는마임
‘걷다보는마임’은 춘천 석사천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소규모 거리 퍼포먼스입니다.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공연은 의도하지 않은 예술과의 조우로,
마임축제의 철학인 ‘도시의 일상과 예술의 만남’을 가장 잘 표현합니다.
공연은 대부분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에 운영됩니다.
유쾌한 예술의 유랑단, 도깨비유랑단
학교, 골목, 카페 등 일상 공간을 찾아가는 ‘도깨비유랑단’은
춘천마임축제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입니다.
공연장은 없지만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예술가들의 철학이 담긴 이동형 프로그램으로,
도깨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공연의 형식은 어린이와 지역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 춘천마임축제 정보 요약
| 개최일 | 2025년 5월 25일 ~ 6월 1일 |
| 주요장소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동 357-39 외 춘천 전역 |
| 운영시간 | 평일 19:00~21:00/도깨비난장(토)14:00~익일05:00 |
| 입장료 | 대부분 무료 / 도깨비난장 유료 25,000원 |
| 주최 | (사)춘천마임축제, KBS춘천방송총국 |
| 문의전화 | 033-242-0585 |
| 공식 SNS | Instagram - mimefestival |
도깨비난장은 유료이므로 사전 예매 필수입니다.
춘천마임축제, 세계를 향해 확장되는 한국 예술의 힘
"도시와 예술, 몸과 마음, 물과 불, 말 없는 언어가 춤춘다."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예술행사가 아닌,
도시의 정서와 시대의 욕망이 폭발하는 집단적 예술 행위입니다.
프랑스 미모스, 런던 마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위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춘천은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올해 춘천에서, 말 대신 몸으로 말하는 축제의 마법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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