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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 응급의료 체계 강화

by silvertener 2025. 1. 18.

2024122일부터 25일까지, 정부는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지정하여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유지 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발열 클리닉과 호흡기 질환 협력 병원을 운영하여 응급실의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응급의료 체계 강화 방안

정부는 이번 대응주간 동안 응급실 및 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 및 거점 센터의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250% 인상하고, 응급의료행위에 대한 가산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조치는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23개 거점 지역 센터를 통해 중증 및 응급환자의 진료 역량을 유지하고,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도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중증환자를 위한 배후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181개 권역 및 지역 센터의 야간 및 휴일 수가는 기존 200%에서 300%로 인상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응급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과 호흡기 질환의 장기화로 인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 체계 유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전략

응급실의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115개의 발열 클리닉과 197개의 호흡기 질환 협력 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응급실이 호흡기 질환 외의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여력을 확보하고, 협력 병원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입원 시 2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여 환자의 적극적인 수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도별로 발열 클리닉과 응급의료기관 간의 사전 매칭을 통해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털 검색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발열 클리닉을 안내하고, 119와 보건소 등을 통한 병원 안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이 필요한 진료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응급실 기반 인플루엔자 환자 일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통계에 기반한 환자 수요 분석 및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비중증 응급질환에 대해서는 지역 응급의료기관 233개소와 응급의료시설 113개소의 진찰료를 15000원 추가 지원하여 대형병원의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질환별 맞춤 대응 및 인프라 강화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맞춤형 진료 대책도 추진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 내 산과 및 신생아 전담팀을 구성하여 신속한 이송 및 전원을 지원하고, 별도의 병상 종합상황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진료를 보장하고, 의료진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다태아 수용을 위한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병상을 확보하고, 의료진 당직 확대 시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 및 휴일 소아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03개소와 아동병원 114개소가 최대한 많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소아청소년병원협회와 협력할 계획이다.

중증 및 응급 심뇌혈관 환자를 위한 지역 심뇌혈관 질환 센터를 10개소 신규 지정하여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연휴 기간 동안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실 병상 확보를 위해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인 환자는 일반병실이나 종합병원 중환자실 등 가용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병원협회와 의료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직 진료 및 점검 강화

설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에 대해 진찰료와 조제료를 20% 추가 가산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별도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담관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보건소 당직 및 일일 보고 체계를 운영하며 중앙 및 지역 응급상황실의 24시간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또한, 24시간 재난 상황 상시 모니터링과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거점병원(DMAT) 출동 체계를 상시 유지하여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방의료원 응급실도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의료기관 부족 지역의 연휴 기간 보건소 및 지소 운영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의료 포털 '이젠(E-gen)', 129 120 콜센터 등을 통해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호흡기 환자는 발열 클리닉과 협력 병원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국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예방접종 및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최근 9주 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1주차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99.8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124주차 73.9명 대비 1.4배 증가한 수치이다. 정부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가까운 동네 의원과 발열 클리닉을 우선 방문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더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의 개인 위생 수칙 준수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설 연휴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발열 클리닉 우선 이용 등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로,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