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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선 이후 기초연금,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까?

by silvertener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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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의 핵심 복지 제도, 기초연금이 대선 이후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급 조건부터 예산 방향, 후보별 공약까지
기초연금 제도의 흐름을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기초연금, 지금은 누가 얼마를 받을 수 있나?


현재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거주자가 대상입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 이하일 경우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는 단독 가구는 월 228만 원, 부부 가구는 월 364만 8천 원 이하일 때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매년 물가상승률이나 사회경제 지표에 따라 조정되기 때문에
자신의 수급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급 대상 확대에 따른 예산 증가, 부담도 커진다

기초연금은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수급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고령화 인구가 늘어난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지만
그만큼 예산 증가도 불가피해졌습니다

2024년에는 약 2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2025년에도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은 복지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국가 재정의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는 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기초연금 단계적 인상 예고

현재 정부는 기초연금을 최대 40만 원까지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수급자에게 일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부터 우선 인상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는 수급자의 경우
기초연금을 받으면 생계급여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개선하여 실질적으로 받는 총 금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소득 하위 50%만 40만 원 지급”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모든 노인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기보다
소득 하위 50%에 대해서만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선별적 복지’에 가까운 것으로
재정 부담을 고려한 현실적 제안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반대로 복지의 형평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정치적 논란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는 민감한 공약입니다


이재명 후보, “부부 감액 제도 없애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금 금액 자체보다는
기초연금의 ‘감액 구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부가 동시에 기초연금을 받을 경우
일정 부분이 감액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부부가 모두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2인 이상 노인가구의 생활비 부담을 고려한 정책으로
실제 수급자의 체감 혜택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기초연금보다 주택연금에 주목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기초연금 자체보다는
주택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의 가입 조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즉, 정부가 직접 현금을 지급하기보다
주택을 담보로 한 금융제도를 통해 노후 소득을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방안은 주택을 소유한 노인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무주택 노인이나 임대 거주자에게는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도 따릅니다


제도 변화, 국민은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기초연금 제도 개편의 핵심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수급 금액의 인상입니다.
모든 노인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부부 수급자에 대한 감액 제도의 개선입니다.
현재는 두 명이 받을 경우 금액이 줄어들지만, 이를 줄여 실수령액을 늘리겠다는 방향입니다

셋째, 기초생활보장과 기초연금의 중복 수급 시 생계급여가 줄어드는 구조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이 개선이 이루어지면 실제 받는 금액이 늘어나 복지 효과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넷째, 일부 후보들은 자산을 활용한 복지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주택을 담보로 한 연금, 혹은 자산 환원형 복지 제도가 그것입니다


결론, 기초연금 개편은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의 줄다리기

이번 대선을 통해 기초연금은 분명한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노후 복지를 위해 금액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과
국가 재정의 한계를 고려한 선별 복지 모델 사이에서

정책 결정자들은 매우 복잡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정치권의 공약이 실제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며,
제도 변경은 반드시 세심한 검토를 거쳐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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